2017/08/11 16:44

성운을 먹는 자 27권 출간



27권 출간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좀 늦었습니다. 다른 것보다는 제가 27권부터 완결권까지의 단행본 작업을 일단 완결을 내고 나서로 미룬 탓입니다. 마지막까지 분량이 몇권 분량이 될지 좀 애매했거든요. 결국 총 31권으로 완결되게 되었습니다. 출판사 쪽 작업도, 일러스트 작업도 있기 때문에 출간 스케줄은 지금까지와 별로 다르지 않은 페이스일 겁니다.


27권 일러스트는 예령공주와 천유하입니다.


형운, 마곡정에 이어 천유하도 장성한 청년 버전 일러스트가 나왔습니다.


예령공주는 컬러를 흑발 버전으로 갈지 백발 버전으로 갈지 좀 고민하다가 백발로 갔습니다. 지엘님이 엄청 이쁘게 뽑아주셔서 흐뭇.





유료연재 기준으로,


1권은 1~30화까지

2권은 31화~57화까지

3권은 58화~84화까지

4권은 85화~110화까지

5권은 111화~138화까지

6권은 139화~170화 중간까지

7권은 170화 중간부터~200화까지

8권은 201화~231화까지

9권은 232화~256화까지

10권은 257화~285화까지

11권은 286화~312화까지

12권은 313화~338화까지

13권은 339화~363화까지

14권은 364화~388화까지

15권은 389화~417화까지

16권은 418화~444화까지

17권은 445화~470화까지

18권은 471화~495화까지

19권은 496화~517화까지

20권은 518화~ 541화까지

21권은 542화~564화까지

22권은 565화~586화까지

23권은 587화~610화까지

24권은 611화~632화까지

25권은 633화~653화까지

26권은 654화~675화까지

27권은 676화~699화까지



입니다.

2017/08/04 20:55

휴가 끝. 신작 작업 시작 집필일기



성먹자를 끝내고 7월은 아무 생각 없이 놀았습니다. 여행도 다녀오고 하면서.

더 놀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았지만 놀다 보면 한도 끝도 없을 것 같아서 일단 다시 일을 시작했습니다.

작업은 시작했지만 시작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것이 별로 없습니다.


저는 작품을 시작하기 전에 '이걸 쓴다'고 정해둔 스케줄대로 쓰지 않습니다.

틈틈히 구상해서 작성한 기획안이 많기 때문에, 이중에 마음이 끌리는 것들을 골라서 후보를 만들고 그중에서 당장 손이 가는 것을 써봅니다. 그래서 원고지로 100~150매쯤 써보고 나서 계속 쓸지 아니면 골격을 수정해서 다시 할지 그것도 아니면 다른 기획안을 잡을지를 결정합니다.

일단은 어떤 것을 신작으로 할 것인가. 짧아도 반년, 길면 1년 이상... 어쩌면 4년 이상(...)을 붙잡을 글을 어떤 것으로 해야 할 것인지 발견해가는 과정인 거죠.


그래서 아직 확정된 게 별로 없습니다. 기획안 몇 개를 후보로 놓고 초안 작업 중입니다.

이번 신작에 대해서는 몇 가지만 정해두었습니다.


1. 이번에는 무협 혹은 동양 판타지 배경은 하지 않는다. (성먹자를 너무 오래 해서 좀 피하고 싶습니다)

2. 현 시장에 적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번이 중요한데, 저는 유료연재 시장이 형성되는 과도기에 성먹자와 용마검전을 써서 이제야 마무리를 지은 사람입니다.

독자 입장으로는 꾸준히 시장의 변화를 따라갔지만 작가로서는 한참 과거에 있는 셈이죠. 일단은 그 간극을 따라잡아서 적응하는 걸 제1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성패 여부는 해보기 전엔 알 수 없지만....



2017/07/07 01:41

성운을 먹는 자 완결냈으니 이것저것 집필일기




완결도 했으니, 까먹기 전에 비하인드 스토리나 풀어봅니다. 예전에 했던 이야기들도 묶어서...


-딱 777화에서 끝내고 싶었습니다. 일정과 내용상 넘어버려서 이루지 못한 꿈이 되었지만-_-;


-원래는 그냥 서양풍 세계에서 펼쳐지는 판타지였습니다. 근데 쓰고 나서 보니 뭔가 이상해서 '전에 구상해둔 동양 판타지 세계로 바꿔볼까?' 하고 스킨 체인지(...)를 하니까 그제야 맞는 옷을 입은 느낌이라 그렇게 진행.


-원래는 별의 수호자 총단에 도착하는 시점부터 학원물 전개가 될 계획도 있었지만 써보니까 영 재미없어서 폐기하고 대대적으로 갈아 엎었습니다.


-초안에서 화성은 남자였고, 귀혁과 대단히 사이가 나빴습니다.


-초안에서 수성은 여자였고, 귀혁과 사귀었던 적이 있으며, 대단히 사이가 나빴습니다.


-초창기에는 7~9권 정도로 끝날 예정이었고, 예스24 e연재 초창기에는 '최신화가 무료로 풀리는 구조'상 정말... 너무나도 수익이 안되어서 아파트 공과금에도 못 미칠 지경이었는지라 최대한 빨리 끝낼 생각이었습니다. 쓰다 보니 그렇게 안 됐고, 그 사이 어떻게 상황이 잘 풀리기도 했지만.


-이렇게 긴 분량이 된 것은 원래는 3부작으로 기획했던 것을 통합했기 때문. 프리퀄, 시퀄 해서 3부작으로 구상되었던걸 '3부작이 다 뭐야 때려쳐!' 하고 통합.


-1부는 프리퀄로 혼마 한서우의 일대기로 어린 시절 가족을 잃은 그가 혼원교에 들어가고, 그리고 혼원교의 멸망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였습니다.


-2부 성운을 먹는 자는 원래 흑영신교와의 러브 스토리... 아니, 결판을 내기까지의 이야기였습니다.


-3부는 시퀄로, 성운을 먹는 자 완결 후 3~5년 정도 후의 시대에 광세천교와 싸우는 이야기였습니다. 거기서는 광세천교가 광요의 후속으로 만들어낸 새 주인공과 혼마 한서우가 사제관계이자 부자관계 비스무리한 것으로 출발하여, 서하령이 스승으로서의 역할을 이어받아서 사제지간의 이야기를 그려보거나 뭐 그럴 예정이었습니다만 다 날아가버린 기획입니다. (...)


-스핀오프로 풍령국 윤극성을 배경으로 하는 환마 레이드물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설정 자체가 변하면서 폐기되었습니다.


-가연국을 배경으로 한 스핀오프는 설정으로는 존재합니다. 현실화될지 어떨지는 모릅니다. 폭염의 용제에서도 나샤 삼국을 배경으로 한 과거 이야기를 꽤 디테일하게 기획했지만 실제로 쓰지는 않았지요.


-가연국의 설정은 다른 방식으로 활용하는 것을 계획 중입니다. 예를 들면... 전생물?


-성운을 먹는 자 종반부에 대해서는 지금과는 다른 계획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제 안의 중학교 2학년생이 환호하는 기획들도 있었지요. 왜 그런 거 있잖아요. 평행차원의 나와 싸운다거나 무수한 시간선 속이 통합되면서 루프한다거나 뭐 그런 거. 물론 그런 기획들은 대체로 요약해 놓거나 혹은 내 머릿속에는 멋있어 보이지만 실제로 남이 저질러 놓은 걸 보면 '이건 아니지' 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냥 마음 속에만 간직했습니다. 하지만 세기말에는 그런 게 진짜로 멋있어 보였다고요. 진짜로!


-중원삼국 동쪽 바다 너머의 영원장벽 설정은 후보가 여럿 있었는데, 이 후보 중에 제 안의 중학교 2학년생이 환호할 만한 기획이 있었습니다. 사실 영원장벽이 봉하고 있었던 것은 현계 때 신들이 성운단을 막으면서 발생한 '또 다른 역사' 였다는 설정이었죠. 흑영신교의 실수로 그 봉인이 풀리면서, 인류는 패러렐 월드의 자신을 만나게 되는데 그것은 성먹자의 최초 원안이었던 '판타지 버전의 중원삼국'이었던 것입니다. 중원삼국 별의 수호자 vs 판타지 버전 중원삼국 돌의 수호자의 싸움이 개봉박두! 그 결말은 형운 vs 형운으로...

떠올리다 보니 제 안의 중학교 2학년생이 기뻐하는군요. 역시 안 하길 잘했어. (...)


-또 대신격들은 중원삼국이 있는 현계만이 아니라 여러 우주에 발을 뻗은 존재들이기 때문에, 위기에 처한 흑영신교가 신이시여 우리 좀 도와주세요! 하고 수호자를 소환했더니 SF 세계에서 온 인공지능 기계신이 나타나서 헤일로 무쌍을 찍었다거나 하는 구상도 있었습니다만... 역시 안 하길 잘했습니다. (...)



-하지만 광세천, 흑영신, 운룡, 진조, 풍혼아라는 대신격이 성먹자의 현계에만 존재하지 않는 대신격이라는 설정은 변함없기 때문에 다른 법칙이 지배하는 다른 세계에서, 그들이 다른 이름으로 활동하는 것을 쓰게 될지도 모릅니다. 물론 미래는 알 수 없죠. 당장 신작이 뭐가 될지도 모르겠는데 그렇게 먼 미래의 일을 어떻게 알겠어요!



-먼 훗날의 일을 그리는 단편 같은 걸 생각해봤습니다. 그런 거 있잖아요. 성운을 먹는 자 종결 이후 천 년, 항성간 이동기술을 지닌 수수께끼의 외계생명체 군단이 현계를 덮친다. 그러나 달 지부를 중심으로 한 거대 월면도시를 건설한지 오래인 별의 수호자는 태양계 외곽에 설치한 외우주방어체제로 이를 요격하여 외계생명체 군단이 몰살.

이에 우주를 떠돌며 끝없이 침략을 계속하던 외계생명체 군단의 본단이 차원도약을 이용해 쳐들어오지만...

이미 별의 수호자는 현계부터 달 궤도까지를 완벽하게 방어하는 대신격방어체제를 갖추어 놓고 있었기에 본단의 9할이 워프아웃하기 전에 몰살. 나머지도 별의 수호자가 대신격 전투를 상정하고 만들어둔 불완전차원 신화전장으로 떨어져 백병전을 벌이게 된다. 적은 행성을 멸할 수 있는 신격을 중심으로 한 군단이었으나, 별의 수호자는 천공지체를 베이스로 백운지신의 특성을 융합해 만들어내고, 50세대 이상에 걸쳐 발전시켜온 성운지체로 이루어진 1개 중대를 투입하는 것만으로 이들을 멸하고 이들을 살려둔 채로 생체표본을 연구한 끝에 이들의 모성과 특성을 밝혀낸 뒤 역침공에 나선다......

같은 이야기를 구상하다 말았습니다. 안 쓰길 잘했다. (...)




2017/07/04 17:59

성운을 먹는 자 완결 내일 올라갑니다 집필일기



수정 탈고해서 등록하고, 보냈습니다.


예스24는 언제나처럼 0시에 올라가고...

다른 곳도 정상적으로 올라갈 듯.

아 다만 네이버는 0시에 올라갈지 모르겠네요;


여행 다녀오자마자 가열차게 일했다... 하여튼 진짜 완결입니다! 끝이다!



2017/07/04 12:31

에필로그를 송고하고 여행 다녀오니... 집필일기



오타 지적이 두개 들어왔는데 하나는 흔한 사람 이름 바뀜ㅠㅠ 이고 하나는 내용상의 버그군요.

으으... 그렇게 퇴고를 봤는데도 또 이런게;

에필로그 청해용왕대 파트에서 귀혁이 두 명의 동행인과 함께 방문했다는 부분은 버그입니다.

한 명입니다ㅠㅠ

예스24는 곧바로 수정될 예정이고 그외의 연재처에는 출판사에게 수정해달라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에필로그 마지막 부분은 내일 0시가 아니라 오후쯤에 올라가거나 혹은 목요일에 올라갈지도 모릅니다.

작가교 보다 보니 문제가 좀 보여서-_-;;;;

아 결국 여행 가서도 교정 보느라 일하고 다녀와서도 일하는구나...



1 2 3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