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5/18 12:07

디아블로3과 원고 진행과 전주 여행 집필일기



왠지 디아블로3을 시작했다고 하니, 이 게임을 하면 당연히 원고를 못할 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데 디아블로3은 매우 느긋하게(첫날부터 했지만 아직 노멀 난이도의 디아블로도 못잡았음) 진행하면서 원고는 정상 페이스로 진행 중. 일하는 시간 말고 집에 있는 시간 동안에 두세시간씩 게임을 할 뿐이라 별 문제는 없다. 재미있긴 한데 게임이 온라인 게임 같아서 그런지 단번에 끝을 보자는 생각으로 막 달리게 되진 않더라. 하지만 주변을 보니 나 말고 다른 지인 작가들이 문제가 없는 것 같지는 않다. 가련한 사람들 같으니.


15권 원고 진행은 대충 절반을 넘겼다. 이번권도 신경쓸 게 많아서 마무리까지 손이 많이 가게 될 것 같고 일러스트 때문에 고민을 많이 하고 있지만 이 페이스대로라면 평균적인 텀으로 낼 수 있을 것 같다.


내일하고 모레는 전주로 여행. 여수 엑스포와는 관계없고 그냥 맛있는거 처묵처묵하러 가는 여행. 작년에 워낙 맛있게 먹고 와서 올해도 기대하고 있다. 느긋하게 먹고 즐기다 올 생각이다. 노트북은 집에 두고 뉴 아이패드나 들고 가서 일에 대해서는 잊어야지. 그리고 또 여름 끄트머리에 제주도 갈 때까지 열심히 일하고...




2012/05/15 14:10

디아블로3 시시콜콜한 이야기



패키지나 한정판 등등엔 관심이 없는 고로 디지털 다운로드 버전 지르고 시작했습니다. 재미있군요. 게임은 거의 안하는 편인데(심지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용으로 나오는 모바일 게임조차도) 옛날 생각나게 만드는 올드한 매력이 있네요. 어디 갈때마다 시점 어지럽지 않은 명쾌한 쿼터뷰와 우르르 몰려오는 적들을 나오는 족족 썰어버리는 호쾌함이 참...




2012/05/14 16:55

종합소득세 시시콜콜한 이야기



매년 신고하기 참 귀찮은 종합소득세. 그래도 올해는 탈 많은 IE가 아니고 크롬으로 신고할 수 있어서 좀 편했...나? 하여튼 에러 때문에 깊은 빡침을 느끼는 일은 좀 적었다.


올해는 신고 납부기한 아슬아슬할 때까지 미루지 않고 그냥 처리했는데... 이거 진짜 원천징수세 내고 나서 시간과 정신력을 들여서 2중으로 세금을 뜯기는 기분이다. 흑흑.




2012/05/12 10:18

폭염의 용제 14권 작가 증정본 도착 시시콜콜한 이야기


작가 증정본 도착. 동네가 복잡해서 그런가, 종종 처음 오는 택배 기사들은 집을 못찾는 일이 발생하는데(네비게이션에 찍어도 잘 안나오나 보다) 이번에도 택배 기사 아저씨가 또 우리집을 못찾아서 동네를 빙빙 돌다가 포기하고 그냥 돌아가버리는 바람에 하루 늦게 도착했다;

사진은 실제 책에 인쇄된 일러스트와 뉴 아이패드 화면에 띄운 14권 일러스트. 한쪽이 다른 한쪽보다 확 밝아보이는 건 조명의 문제이기도 하고 사진기가 초점을 어떻게 잡느냐의 문제이기도 해서 큰 의미는 없고(기본적으로 어두컴컴한 집안에서 찍으면 뉴 아이패드 쪽이 확 밝아보이고, 빛이 충분한 바깥에서 찍으면 저것처럼 뉴 아이패드 쪽이 확 어두워 보이고;) 이번 일러스트 인쇄는 나쁘지 않게 나온 것 같다.




2012/05/04 02:54

폭염의 용제 14권 마감했습니다 내 출판 이야기


최종교 봐서 출판사에 넘겼습니다. 책은 다음주 화요일, 5월 8일 어버이날에 나온다고 합니다. 다음주중으로는 인터넷 서점에도 다 등록되겠군요.

14권 일러스트는 에리체와 다르칸입니다. 이번 일러스트 정말 잘 나왔다고 생각하는데, 묘하게 장르가 바뀐 느낌도 드는군요. 갑자기 소녀와 용신이 함께 하는 동양 판타지 개막해야 할 것 같은 분위기. 참고로 전 초고해상도 원본 이미지를 갖고 있기 때문에 뉴 아이패드의 잠금화면과 홈화면 배경을 13, 14권 일러스트로 쓰고 있답니다. 후후후.(...)

그나저나 마침내 다르칸이 일러스트에 등장... 흑흑. 길었다. 언제고 등장시키고야 말겠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이제야 등장시키게 될 줄이야. 지금까지 드라칸이 도대체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겠다고 하신 분들이 많아서 전신상에 가깝게 내보낼까 했는데 아무래도 각도가 안나와서 그냥 이런 구도가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작중에서 등장시키는 드라칸의 비주얼적인 모티브는 옛날 만화 '엘디가인'에 등장한 용인들입니다. 일본 게임들에서도 종종 용인들이 나오긴 하는데 아무래도 항상 떠올리는 이미지가 이쪽이에요.

에리체의 경우는 이번에는 원래 가슴쪽이 일자형으로 마무리되는 드레스를 주문했는데 지엘님이 V자를 그리고 싶다고 시안을 V자로 그려오시는 사태가... 저 부분에 대해서 티격태격하다가 결국 지엘님이 신의 한수를 내놓으셨습니다. 한 사람은 일자를 원하고 한 사람은 V자를 원한다. 그럼 그냥 둘 다 그리면 되잖아! ...아, 얼마나 천재적이고 평화로운 해법이란 말인가. 역시 지엘님은 최고에요.





폭염의 용제
제14권
시간과 공간과


제60장
어째서 인간이었나?

제61장
시간과 공간과

제62장
또 다른 내전

제63장
황금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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