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10 12:12

구글 넥서스 원은 1개월간 8만대밖에 안 팔렸지만 IT 잡동사니


다들 이 결과(관련기사)를 '구글의 굴욕'쯤으로 보고 있는 것 같지만 지인과 이야기하다가 재미있는 의견을 들었다. 오히려 기존의 이통사를 통해서 판매하는 방식을 탈피해서 파격적인 판매 방식, 즉 일일이 구매자가 찾아와서 사고, 개통까지 해야 되는 번거로운 방식으로 판매를 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8만대도 그리 나쁜 판매량이 아니라는 것. 구글이 향후 스마트폰 사업을 꾸준히 할 거라면 이 스타트는 오히려 높게 평가할만한 부분도 있다고. 어쨌든 8만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구글의 브랜드를 믿고 번거로움을 감수해가며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판매되는 스마트폰을 구입한 거니까.

이번에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서 구매자들 사이에서 재기되던 멀티터치 문제와 3G 장애문제도 해결된 것 같고 하니 앞으로를 기대해볼만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역시 첫 제품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이것보다는 넥서스 투나 넥서스 쓰리를 기대해보는 편이 나을지도. 올해에는 국내에도 안드로이드폰이 많이 나온다는 모양인데 과연 이것도 볼 수 있게 될까?




2010/02/10 00:53

사이킥 위저드 3권 작가 교정 완료 집필일기


이걸로 사이킥 위저드 3권 마감도 쫑. 출간은 1, 2권 출간일에서 딱 한달이 되는 19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4권부터는 약간씩 빨라질 수도 있는데, 이게 저 혼자 원고를 빨리 쓴다고 다 되는 게 아니고 출판사 측에서도 오케이를 해줘야 하고, 일러스트레이터분 일정문제도 있고 해서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이번 3권 일러스트는 2권 끄트머리에 등장한 노라 디 오란드. 러프 단계부터 좀 좋다고 생각했지만 실제 완성본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근사하게 나왔습니다. 특히 색이 마음에 들어요. 실제로 인쇄될 때 이 색이 얼마나 살아날지는 모르겠지만. 멋진 일러스트 그려주신 지엘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2010/02/01 15:02

소설을 쓸 때 쓰고 싶은 장면 먼저 쓰기 집필일기



예전에는 한권을 쓸 때 쓰고 싶은 장면, 써지는 장면을 먼저 써두고 그 사이에 이어지는 장면들을 써나가는 방법을 썼었다. 안 써지는 장면 잡고 끙끙 앓느니 일단 써지는 부분부터 써서 진척도를 올려두고 싶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절대 그렇게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쓰고 싶은 부분을 쓰고 나면 나머지 부분은 그 전보다 더 쓰기 싫어지고 안써지기 마련이니까.




2010/02/01 14:15

윈도우7 판매량 6000만 돌파 IT 잡동사니

윈도우 7이 발매 4개월만에 6000만장을 판매하면서, 윈도우 비스타의 동기간 판매량인 4000만장을 월등히 앞섰다고 합니다.(관련기사) 다른 것도 아니고 윈도우 판매량이다 보니까 뭔가 터무니없는 수치가 나오는군요. 윈도우7이 워낙 잘나가고 있다 보니까 올해 안에 1억장 돌파할 기세.

아직 OS 시장 점유율은 6% 밑이긴 하지만(2009년 12월초 기준) XP의 점유율도 약간씩 잡아먹으면서, 비스타의 점유율은 확확 잡아먹어가면서 순조롭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 올해 안에 10% 이상은 볼 수 있지 않을까 싶고, 덕분에 작년 4/4분기 마이크로소프트의 성적은 최고조였다고 하네요. 다만 기업시장 쪽으로는 아직 보급이 더디다는 지적도 나와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나온지 얼마 안 되어서 갈아탄 케이스인데, 역대 윈도우 시리즈 중에서 처음부터 이렇게 '좋다!'고 느꼈던 녀석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아니, 그걸 떠나서 여태까지는 그냥 윈도우는 윈도우니까 사용한 거였지 딱히 이게 '좋다!'고 생각했던 적이 없었는데 윈도우7은 여러모로 정말 마음에 들어요. 한번 윈도우7로 바꾸고 나니까 진짜 두번 다시 XP로 돌아가기 싫을 지경. 윈도우7 스타터 에디션이 너무너무 싫지만 않았더라면 넷북도 윈도우7 버전으로 바꾸고 싶어졌을 듯 하군요. 기왕 정신 차린 모습 보여준 김에 MS는 앞으로도 이렇게만 해줬으면 합니다.



2010/01/28 09:56

사이킥 위저드 3권 원고 끝 집필일기

물론 책이 나오려면 편집자가 교정을 보고 보내주는 것을 또 작가교정을 봐야 하긴 하지만, 일단 3권 원고는 완성해서 보냈다. 1, 2권 나온지 일주일만의 일인데, 사실 그건 완성된지 오래되었고 일러스트 진행하고 하느라 간격이 생겼을 뿐. 덕분에 앞으로는 집필일정에 조금 여유가 있을 것 같다. 어쨌든 3권이 한달 내로 나오는데는 아무런 문제도 없을 듯.

3권에서는 하나의 이야기가 끝나고, 새로운 이야기에서 활약할 새로운 캐릭터들이 여럿 등장한다. 이래저래 처음 생각했던 것하고 다르게 굴러가는 녀석들도 많아지기 시작했고. 역시 글을 쓰다 보면 이렇게 계획에서 어긋나서 새로운 줄기가 마구 뻗어나가는 게 가장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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