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동안 쓰던 새 컴이 갑자기 팍 나가버리는 바람에 다음날 바로 컴을 질렀습니다. 원래 폭염의 용제 완결짓고 나면 새 컴을 사겠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원래 완결권이 되었어야 할 17권 끝내고 나니 이렇게 되다니 타이밍 참... 옛날 같으면 '아악, 컴이 고장났어요! 원고가 날아갔어! 마감이... 마감이 정지합니다!' ...이런 멘붕 타임이 펼쳐졌을텐데 요즘은 노트북으로 작업하고 드롭박스나 구글 드라이브 등으로 백업하다 보니 그럴 일도 없군요. 집에 와서 데스크탑이 고장난걸 알고도 딱히 당황하진 않았어요. 노트북도 있고 태블릿도 있고 스마트폰도 있다 보니...
이번 케이스는 크고 튼튼해보이고 베이 짱 많고 포트 짱 많은 게 완전 제 취향이에요. 데스크탑은 원래 좀 못생겨도 듬직하고 편의성이 높아야죠. 5년만에 데스크탑 지르면서 느낀 건 참 세상 편리해졌다는 것. 블로그와 트위터로 조언을 들어가면서 컴퓨존에서 주문을 해보니... 이건 무서울 정도로 편하군요. 예전에는 데스크탑 하나 지른다고 하면 진짜 큰일 치른다는 느낌이 났거든요. 근데 여긴 찾는 부품도 다 있고 그냥 주문해서 결제한 뒤에 수령하기만 하면 된다니.
조립, 윈도우7 설치 및 각 드라이버 세팅 등은 컴퓨존에서 다 해줬기 때문에 집에 와서는 이전 컴 HDD 연결해서 데이터 좀 옮기고, 원래 쓰던 앱들 깔고, 윈도우 사용시의 이런저런 세팅을 제가 쓰던대로 조정했는데 그것만으로도 하루가 홀라당 지나버렸네요. 역시 윈도우7 사서 설치까지는 다 맡겨버리길 잘했다; 예전에는 귀찮더라도 발품 팔고 고생고생해가면서 한푼이라도 더 아껴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나이 먹으니까 이젠 그냥 서비스의 가치를 인정하게 됩니다 정말-_-;







덧글
저도 컴퓨터가 두달전에 사망했지만... 졸업까지 1년 남은기간 컴없이 사려고 안고치고 있네영...
지방쪽은 17권 언제 올까여 ㅠㅠㅠㅠ 시험 끝나고 사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