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15 01:27

북극곰과 허스키들의 사이좋은 한 때 시시콜콜한 이야기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악, 사, 살인적으로 귀여워;ㅁ; CG로 그려진 것도 아니고 현실에 이런 낙원 같은 광경이 있을 수 있다니, 보는 내내 너무 흐뭇해서 막 행복해지는 기분입니다.


2009/12/07 16:07

워메이지 7권(완) 12월 10일(목) 출간예정 내 출판 이야기

이번권으로 완결입니다. 정말 올해는 미친듯이 불태운 것 같군요. 목요일에 총판에 배본되기 시작하니 인터넷 서점에도 이번주 안에는 등록이 될 것 같습니다. 끝까지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워메이지

제7권
(완결)
유년기의 끝



Intermission

Chapter 22
세계수 강림

Chapter 23
종말을 지내는 방법

Chapter 24
황금가지

최종장
유년기의 끝

에필로그

작가후기



막권이다 보니 중간권들에 비해 원고분량이 좀 늘어났습니다만, 출판사에서는 비슷한 페이지로 만들어서낼 테니 크게 티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특기할 점은 출판사 측에서도 '에필로그가 왜 이렇게 길어요?'하고 놀랐다는 것. 아니, 근데 20페이지 정도면 뭐 그럭저럭 괜찮지 않나요?;

이걸로 워메이지 원고들과도 안녕. 언젠가 다시 볼일이 있겠지만 이제 한동안 최근 문서목록에서 다시 만날 일은 없지 않을까. 이제는 또 새로운 작품 원고에 저 공간을 내줘야할 것 같습니다.




2009/11/29 00:27

워메이지 7권 완결편 집필완료 집필일기



일단 초고 탈고. 앞으로 이래저래 손을 봐야겠지만 이 시점에서 일던 일곱 권에 걸친 세 번째 장편소설을 완결.

소드시커 때도, 섀도우 비스트 때도 그랬던 것 같은데... 진짜 끝에 가서는 왜 써도 써도 끝이 안나나, 이거 끝이 보이긴 보이는데 왠지 가까워지는 것 같질 않네, 그런 기분으로 오기를 불태우면서 쓰고 쓰고 또 쓰다 보니 어느새 끝나있었다는 느낌이다.

어쨌든 워메이지를 통해서 현대물을 쓴다면 이런건 해보고 싶다, 하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은 거의 다 해봤다. 다음에 또 현대물을 하게 된다면 스타일이 좀 달라지지 않을까? 어쩌면 비슷할 수도 있고. 어쨌든 연옥 세계관 기반으로 다른 작품을 써보긴 할 생각이니까. 다만 세계의 비밀이라던가 하는 부분은 워메이지 내에서 다 까발려지고 진짜 끝장을 본 상황이기 때문에 아마 헐리웃에서 유행하는 리부트 패러렐물이 되지 않을까 싶다. 팀 버튼의 배트맨 1, 2와 배트맨 비긴즈, 다크 나이트가 다른 이야기인 것처럼. 물론 배경적인 면에서 그렇다는 것이고 인물들은 전혀 안 겹치는 이야기가 될 듯.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생각만 하고 있을 뿐이고, 다음작은 일단 문피아에 연재되었고 출판공지까지 때린 사이킥 위저드가 될 것이다.

이쪽은 또 예전부터 이계진입물을 쓴다면 이렇게 하겠어! 라고 생각해온 것들을 다 녹여넣고 있는 작품으로 무척이나 즐겁게 쓰고 있는중. 분량은 아마 7~12권 사이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이런 것에도 어른의 사정이 깊게 관여하니까 일단 책으로 나와보기 전까지는 딱 이만큼이다! 라고 말할 수 없는 것이 현실. 잘 되서 길게 쓸 수 있으면 좋겠다. 하지만 워메이지를 써보니까 길게 쓰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라서 7, 8권쯤 되면 내가 지쳐버릴 것 같긴 하다;

이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 어쨌든 완결하고 났더니 좀 어리둥절하기도 하고 실감도 안 가고 그렇다. 시간이 지나면 실감이 나겠지. 퇴고까지 완전히 마치고 출판사에 보내고, 작가교정 보라고 온 원고를 마지막으로 살펴보고 나서 다시 보내주고 나면... 그리고 나온 책을 손에 쥐면 아마 더 이상 워메이지 원고를 쓸 일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완전히 현실로 받아들이게 될테지.

보통은 이제 끝났으니까 놀아야지! ...라는 생각을 하는 것 같던데 왠지 그런 생각 대신 다음 작품은 어째야겠다거나 하는 생각만 하고 있다. 요즘 생산력이 올라가서 정말 쫓기듯이 글을 썼는데 그런 느낌이 전혀 사라질 줄 모르는 것을 보니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원.

그럼 하루 정도 쉬었다가 수정 들어가야겠다. 되도록 12월 중순이 되기 전에 책이 나올 수 있도록 해야지.


2009/11/25 14:18

사람이 점점 냉혹해져간다? 시시콜콜한 이야기




애써 용기를 내어 타인에게 말을 걸어온 사람을 말 한마디 듣는 순간 고개 훽 돌려서 뿌리치고 걸어가버리는 나는 차가운 도시 남자.

아니, 하지만 나도 할 말은 있다. 도대체 왜 모르는 사람한테 대뜸 학생인지 직장인인지를 물어보는 것이며 요즘 뭐하는지는 또 끈덕지게 물어보는 것이며 그러다 결국에는 예정된 파국 - 그러니까 '도를 아십니까?' 로 빠지는 거냐고.

금촌에도 이런 사람이 늘어나서 요즘은 가면 갈수록 그들과의 접촉시간을 짧게 끊어버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학생인지 직장인인지 물어보는 순간 이미 고개를 훽 돌리고 가버리는 식이다. 우리 제발 이러지 좀 말자고요. 이전에도 흥미 없었고 지금도 흥미 없으며 앞으로도 흥미 없을 테니까.




2009/11/23 17:50

새로 글쓰러 다닐 만한 카페를 찾았다 이런걸 먹었다

12월에 일본 오사카로 여행을 갈 예정이라 서둘러서 여권을 만드는 김에, 파주시청 근처에서 찾은 골드 몽키라는 카페. 지나가다가 왠지 눈길이 갔는데 그 이유는 안에 있는 손님들 중에노트북을 펼쳐놓고 있는 손님이 많아서였다. 여권 만들고 다시 찾아와서 봤더니 이건 정말 조건이 완벽하다. 전체적으로 조용한 분위기에 공간도 넓고 좌석도 편하고, 손님들이 너무 많은 편이 아니다. 무선 인터넷이 되나, 확인해봤더니 되고, 음료값도 2천원대~4천원대 초반으로 싼 편이고, 케익이나 빵 같은 먹거리도 있고, 노트북 어댑터 꽂을 만한 콘센트도 여기저기에 있다. 오늘 음료는 왠지 더워서 아이스 초코 라떼를 마셨는데 맛있음.

아예 노트북 사용자를 장려하는 분위기. 손님들에게 노트북 쓰시라고 세 대나 비치해둔 이런 전용좌석까지 있었다. 나 같은 사람에게는 정말 천국 같은 환경! 이런 좋은 카페가 금촌 부근에 또 있었을 줄이야! 역시 발품은 팔고 볼 일인가^^;

반년 가까이 던킨에 다니면서 다른 곳도 좀 개척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했고, 주말에는 도넛들이 너무 빨리 나가서 가게 닫는 시간이 빨라지는 것도 좀 불만이었는데, 그런 문제를 해결할만한 곳을 찾게 되어서 기분이 방방 뜨고 있는 중. 물론 던킨도 계속 이용할 거지만(가격도 싸고 이벤트도 많고 적립도 되는 매력이^^;) 주말에는 대체로 이쪽에 오지 않을까 싶다. 기분 따라서 한 곳을 고를 수 있고, 어느쪽이든 만족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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